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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日 아베 내각, 여성 각료 사임 후 지지율 9%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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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AFP=News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일본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2명의 여성 각료 사임 이후 10%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이 24~25일 이틀간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53%를 기록해 지난번 조사의 62%(10월 3~5일 실시)에서 9%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7%로 이전 30%에서 7%포인트 상승했다.

9월 개각에서 여성 장관 등용으로 지지율이 상승했던 아베 내각은 여성 등용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오부치 유코(小渕優子) 경제산업상이 정치자금 불법 사용 문제로 사퇴함과 동시에 마쓰시마 미도리(松島みどり) 법무상도 불법선거 의혹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들은 오부치 경제산업상이 불투명한 정치자금 사용 문제로 사임한 것에 대해 73%가 '당연하다'고 응답했으며 마쓰시마 법무상의 사임에 대해서도 53%가 '당연하다'고 대답했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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