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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어저께TV] '우결' 김소은, 이런 앙큼한 매력녀를 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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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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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경주 기자] 배우 김소은이 가상남편 송재림의 능글맞은 멘트도 다 받아주는 앙큼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소은은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 시종일관 자신을 향하는 송재림의 19금 멘트들을 능글맞게 받아치며 재림-소은 커플의 재미를 한껏 배가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은은 송재림과 함께 커플티를 만들었다. 조금은 큰 옷 사이즈에 김소은은 리폼을 시작했고 팔 부분을 자르기 시작했다. 이에 송재림은 티셔츠의 밑단 부분도 자르기를 권유하며 응큼한 미소를 지었다.

응큼한 송재림의 말에 김소은은 지지 않았다. 그는 "나 이러고 다니면 좋아? 막 훌렁훌렁 벗고 다닐까? 벗고 다녀! 뭐하러 입어!"라고 발끈하며 오히려 송재림을 놀리려 했다.

김소은의 말에 잠깐 풀이 죽은 송재림은 다시금 19금 본능을 발동, "그럼 이거부터 벗어. 방에 가서 벗자"라고 음흉한 표정을 지었고 여기에선 쑥스러운 미소를 지어보이며 19금이 가득한 신혼집 속 순수함으로 재림-소은 커플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배가 고파진 두 사람이 이동한 식당에서도 김소은은 순수와 앙큼을 오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그는 자신에게 계속해서 스킨십을 시도하는 송재림에게 "어떤 스킨십을 좋아하냐"고 물은 뒤 팔짱을 껴주길 기다리는 송재림에게 팔짱을 껴주지 않았다. 김소은의 밀당 스킬이 발휘된 것. 이에 송재림은 "밀당을 하시겠다"라며 강제 팔짱을 꼈고 김소은은 환하게 웃으며 송재림의 귀여운 스킨십을 받아주기도 했다.

또한 치킨을 먹으면서 상체에 살이 잘 안 찐다는 자신의 말에 실망하는 송재림의 말을 처음에 알아듣지 못한 김소은은 그 뜻을 알아듣고는 "변태"라고 소리치면서도 그의 19금 멘트를 받아주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사실 그간 '우결'에서 송재림처럼 이렇게 솔직하고, 솔직을 넘어서 과감한 멘트를 하는 캐릭터는 없었다. 능글맞은 캐릭터는 있었어도 매일매일 스킨십만 생각하는 듯한 남편은 송재림이 처음. 그리고 이런 캐릭터를 시청자들의 사랑하는 것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모두 송재림의 가상 아내, 김소은 덕분. 만약 김소은이 송재림의 멘트를 잘 받아주지 못하고 싫어하고 거부했다면 송재림의 이러한 캐릭터는 아마 등장하지 못한 채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김소은은 송재림의 멘트를 받아 넘기면서 이에 지지 않는 솔직함과 능글맞음, 하지만 마냥 그쪽으론 빠지지 않는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까지 동시에 선보이면서 '우결' 속 재림-소은 커플을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trio88@osen.co.kr

<사진> '우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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