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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3D 프린팅] 하동훈 교사 "3D 프린팅은 아이들 창의력 향상에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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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차주경] 미디어잇(대표 양승욱)은 3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3D 프린팅 창업, 정부 정책 및 특허 등을 다루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인천 심곡초등학교 하동훈 과학 교사는 컨퍼런스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의 3D 프린팅 도입 및 응용 사례를 발표한다.

해외에서는 3D 프린팅을 교육 교재로 사용하는 예가 많다. 아이들이 간단한 3D 모델링을 만들고 이를 직접 3D 프린터로 인쇄하면서 3D 프린팅 프로세스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팀을 만들어 공동 과제를 3D 프린터로 해결하는 교육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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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심곡초등학교에서 과학발명 영재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하 교사는 3D 프린팅에 관심을 가진 초등학생, 중학생들을 모아 교내 동아리를 만들었다. 동아리 활동은 3D 모델링 그리기에서부터 변환 작업, 3D 프린팅 등 활용적인 주제로 진행됐다. 하 교사는 인쇄할 때 사용할 3D 프린터를 학생들이 직접 조립하도록 해 동작 원리까지 익히게끔 했다.

하 교사는 학생들의 3D 프린팅 이해력이 성인보다 훨씬 빠르다고 말했다. 교육 과정에서 아이들의 이해력이 늘어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출해 현실화하는 등 교육적인 측면에서 유용했다고도 밝혔다. 3D 프린팅을 활용한 봉사활동, 캠프 운영, 교육기부 등의 활동도 소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초등학생들이 3D 프린팅을 어떻게 접하고 익숙해졌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저연령 학생에 특화된 3D 프린팅 교육 커리큘럼과 지금까지의 성과도 소개된다. 이를 토대로 학생 교육 현장에서 3D 프린팅의 가능성과 효과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차주경 기자 reinerre@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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