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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프로야구] 한화, 김성근 감독과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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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성근 감독. 2014.9.1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제10대 감독에 김성근 감독을 선임했다.

한화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팀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해 제10대 감독으로 김성근 감독을 선임했다. 3년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1984년 OB 베어스 감독을 시작으로 국내 프로야구 5개팀 감독을 역임했다. 프로통산 2807경기에서 1234승 57무 1036패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SK 와이번스를 이끌고 3차례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프로야구계 최고의 승부사인 김 감독은 원칙과 소신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특유의 강한 훈련과 철저한 전략으로 팀의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감독으로 평가된다.

김 감독은 계약 후 "마지막까지 기회를 주신 한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성원해 주신 팬들에게도 고맙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화를 명문 구단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의 취임식 및 기자회견은 오는 28일 대전구장에서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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