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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한국 최강 ‘아레테’ “‘월탱’ 3연속 우승 도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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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에서도 우승하겠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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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월드오브탱크’ e스포츠 대회 ‘WGL APAC 2014’ 시즌2 파이널에서 한국 대표 ‘아레테(ARETE)'가 중국의 ’이롱(Elong)‘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1 우승에 이어 2연속 우승을 차지한 ’아레테‘는 다음 시즌에서도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우승 확정 후 가진 아레테의 송준협 팀장은 “2회 연속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다”며 “특히 그랜드파이널 출전권도 확보하게 됐는데 앞으로도 팬들이 계속해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실 이날 경기는 초반 아레테가 불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세트 무승부에 이어 2세트에서는 패배를 당하면서 승점 2대1로 뒤쳐졌고 3세트에서도 상대 이롱이 방어적인 전략을 들고 나오면서 수세에 몰리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결국 3세트를 잡아낸 아레테는 이어진 4세트와 5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면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이에 대해 아레테측은 과거와는 달라진 선수들의 자세가 승리의 요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과거에는 다소 불리할 경우 개개인의 정신력이 흐트러지면서 더 경기가 안 풀리는 모습이 연출됐지만 이제는 정신력이 좋아졌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송호성 선수는 “이제는 우리가 모든 맵에서 최고의 전략을 펼칠 수 없다는 것을 안다”며 “우리가 유리한 맵과 불리한 맵이 있기 마련이고 지금 불리하다고 해도 다음 판에서 만회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 냉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레테는 이번 2회 연속 우승에 이어 3회 우승까지 도전할 생각이다. 다음 시즌의 경우 대만에서 개최돼 원정 경기를 펼쳐야 하지만 자신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송 팀장은 “사실 우리 팀의 경우 각자 자신들의 일이 있기 때문에 연습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점도 있어 이번 대회 우승을 확신하지는 못했었다”며 “다음 시즌은 대만에서 진행되는데 그랜드파이널 출전이 확정됐지만 다음 시즌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매경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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