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권 여사와 안영배·정구철 전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 정상문 전 총무비서관, 김경수 전 연설기획비서관, 김정호 전 기록관리비서관,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 신미희 전 국내언론비서관실 행정관, 윤태영 전 대변인, 권 여사를 전담하던 박은하 전 비서관 등 27명이 참석했다.
노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와 사위 곽상언씨, 봉하재단 관계자 등도 자리했다.
이들은 대부분 이날 오후 사저에 도착했다.
권 여사는 노 전 대통령 퇴임 이후에도 봉하마을에서 고생한 이들을 위해 직접 만찬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문 전 총무비서관은 "특별한 얘기 없이 안부 인사를 나눴다. (봉하마을에는) 이따금 한번씩 들른다"고 말했다.
만찬에 참석한 한 인사는 "정치적 논의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봉하에서 고생한 사람들을 초청해서 식사하는 자리"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노 전 대통령 사저는 이르면 내년 봄 일반인에게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노 전 대통령은 5년 임기를 마친 2008년 2월 권 여사와 함께 봉하마을로 귀향한 뒤 서거 당시까지 이곳에서 머물렀다.
권 여사는 현 사저에서 40여m 떨어진 곳에 새 사저를 지어 내년 이사할 예정이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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