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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스마트워치, 아직 갈길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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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점유율 11% 불과

아시아투데이

애플워치.



아시아투데이 배성은 기자 =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스마트워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영국 가디언은 시장 조사업체 GfK의 자료를 인용해 헬스·피트니스 추적 장치가 3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활동 기록 추적 기능만 있는 제품이 26%, 액션캠이 24%로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스마트워치에도 피트니스 기능 등 여러가지 기능이 포함돼 있지만 사용자는 자신들이 원하는 한 가지 기능만이 있기를 원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웨어러블 기기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응답자 중 28%가 가격이라고 답했고 TV 컨트롤 기능 유무가 38%, 음향 기기 컨트롤 기능이 34%라고 조사됐다.

선호하는 착용 형태는 손목 착용이 33%로 가장 많았고 신발이 26%로 그 뒤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벨트·셔츠·속옷 등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올해 영국에서 웨어러블 기기가 42만대 팔리는 등 아직 시장은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며,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스마트워치 점유율이 11%에 불과한 이유는 사용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킬만한 확실한 기기가 없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실제로 미국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웨어러블 기기를 구입하고 6개월 내에 33%가 사용을 포기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내년 초 출시될 애플 워치를 기점으로 스마트워치 시장이 치열해지고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들 마음을 사로 잡을 기기가 나올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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