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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월드시리즈]'에스코바 2안타 2득점' 캔자스시티, 1패 뒤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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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캔자스시티가 1패 뒤 2연승을 달려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걸음 앞서갔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2014미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차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1차전을 내준 캔자스시티는 2,3차전을 모두 이겨 1985년 창단 첫 우승 이후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2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캔자스시티 톱타자 알시데스 에스코바는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 제레미 거스리는 5이닝 4피안타 2실점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캔자스시티가 뽑았다. 1회초 선두타자 에스코바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든 후 알렉스 고든과 로렌조 케인의 연속 내야 땅볼로 1점을 뽑았다.

기선을 제압한 캔자스시티는 6회 에스코바의 안타와 고든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이후 에릭 호스머의 중전안타에 힘입어 3-0으로 달아났다.

캔자스시티 선발 제레미 거스리의 역투에 막혀 5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반격이 시작됐다. 6회말 브랜든 크로포드의 안타와 마이클 모스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뒤 버스터 포지의 내야땅볼로 2-3으로 추격했다.

이에 분발한 캔자스시티는 필승조를 투입했다. 켈빈 에레라와 브랜든 피네건, 웨이드 데이비스, 그렉 홀랜드를 앞세워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을 따돌렸다. 에레라와 데이비스, 홀랜드는 2경기 연속 팀의 승리를 지켰다. 홀랜드는 생애 첫 월드시리즈 세이브를 수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캔자스시티 불펜진을 상대로 단 하나의 안타도 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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