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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낭만의 해외여행, 알고 가면 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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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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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슈팀 장유성 기자 = 최근 tvN ‘꽃보다 할배’, ‘꽃보다 청춘’ 등 해외여행을 다룬 예능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해외여행 붐이 일어나고 있다. 혈기 왕성한 20~30대의 해외 배낭여행뿐 아니라, 40대와 50대 등 중장년 층도 가족 단위 및 친구 단위로 과감히 국제선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다.

그렇다면 요즘 뜨고 있는 해외여행지는 어디일까? ‘꽃보다 할배’ 출연진이 방문하며 눈길을 모았던 유럽은 꾸준한 여행 예약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곳 중 하나. 실제 지난 6월 모두투어 조사에서 유럽여행은 24.7% 증가해 여러 지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유럽여행을 비롯한 해외여행은 단체여행보다 ‘자유여행’이 인기 있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세월호 사건 여파 등으로 인해 학생이나 공무원의 단체여행은 지난해보다 29% 감소한 수치를 보인 반면, 자유여행을 떠나는 배낭여행객은 지난해보다 41% 증가했다.

이처럼 여행 일정을 자유롭게 계획하려는 이들이 많다 보니 관련 정보를 찾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7박 8일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왔다는 안여선(여·31)씨는 "호텔 예약부터 관광 일정까지 모든 것을 혼자 해야 하기 때문에 박식한 정보는 필수다"면서 "몇 개월간 여행지와 관련한 정보를 부지런히 수집했고, 이를 토대로 디테일하고 세심하게 여행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안씨에 따르면, 자유여행을 위한 호텔 예약 시 해당 사이트에 남은 후기를 꼼꼼히 살펴보거나 여행 관련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정보를 얻는 것이 방법이다. 먼저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통해 관련 호텔 정보를 상세히 알 수 있으며, 호텔 주변 환경 및 서비스 마인드 등 생각지도 못했던 디테일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자유여행을 즐기고 싶지만 해외여행이 처음이거나 자율적으로 모든 것을 해야 하는 점이 조금 겁난다면, 하루나 반나절 정도 여행사의 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선택관광 상품을 알아보는 것도 괜찮다. 유럽의 경우, 유명 박물관과 건축물이 많아 관광가이드의 안내와 설명이 필요한 경우도 발생하는데 선택관광 상품을 이용하면 자유여행에 패키지여행의 장점을 가미해 효율적인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여행 박람회에 참석해 관광지 및 여행 관련 정보를 폭넓게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행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비전을 얻을 수 있고, 각종 여행상품 및 서비스, 푸짐한 경품도 접할 수 있어 더욱 구체적인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된다.

참고로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강남구 세텍(SETEC) 1~3관에서 열리는 ‘모두투어 여행박람회’의 경우, 260개가량의 부스 운영을 통해 현지 전통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하며, 자유여행 상품, 항공권, 리조트 숙박권 및 여권커버와 네임태그, 파우치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기회도 있다.

한편 해외여행 붐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힐링 문화’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전쟁터와 같은 일상을 잠시 떠나 전혀 새로운 곳에서 안식을 얻고 싶은 현대인의 욕망이 커질수록, 해외여행에 대한 로망도 부풀어 오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주목받을 해외여행지는 유럽에 이어 일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두투어네트워크에 따르면, 9월 최고 송객 실적 성장률 지역은 일본으로, 한동안 최고 실적을 자랑했던 유럽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겨울에는 이름난 골프장이 즐비한 미야자키현에서 겨울 골프 여행을 즐기거나, 규슈 온천여행을 즐기는 것이 어떨까? 지금부터 미리 여행 정보를 꼼꼼하게 수집해 멋진 여행 계획을 세워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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