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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美 고교생, 친구들 향해 총격 후 목숨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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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고등학교 안에서 또다시 총격 사건이 일어나 학생 1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총을 쏜 학생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LA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총소리에 놀란 학생들이 학교 건물 밖으로 뛰어나옵니다.

부상자를 태운 헬기는 인근 병원으로 향합니다.

미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고등학교에서 교내 식당 앞에 있던 학생 1명이 친구들을 향해 총을 쏜 겁니다.

총격으로 학생 1명이 숨졌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총을 쏜 학생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다친 사람 가운데 3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로브 라무로, 메리스빌 경찰국장]
"총을 쏜 사람은 1명이고 총 쏜 사람은 숨졌습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하기 위해 모든 건물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총을 쏜 학생은 인기가 많았지만 최근 친구들에게 이른바 '왕따'를 당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격 사건이 일어나자 학교 측은 학생들을 운동장 등으로 대피시킨 뒤 학교 건물을 폐쇄했습니다.

잇따르고 있는 교내 총격 사건에 미국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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