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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현란한 엉덩이춤 하나로' 연수입 10억 버는 女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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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22살의 보조 유치원 교사가 현란한 엉덩이춤 하나로 연수입 10억원을 벌게 돼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강렬한 비트의 댄스음악에 맞춰 엉덩이를 위아래로 격렬하게 흔드는 동작을 뜻하는 ‘트워크(트워킹) 춤’이 세계의 각종 클럽에서 대유행을 타는 가운데 워낙 노골적이어서 금지되는 이 춤 하나로 연수입 100만달러(약 11억원)를 벌고 있는 여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타로 발돋움했다고 캐나다 토론토의 유력 일간지인 ‘토론토 선’이 지난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원래 직업은 보조 유치원 교사였으나 우연히 접하게 된 트워크로 큰돈을 벌고 있는 주인공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살고 있는 22살의 여성 제시카 바네사다.

그는 6초간의 동영상이 무한반복 재생되는 단편 영상을 서비스하는 SNS 기반의 ‘바인’을 통해 격렬하게 흔들어대는 자신의 엉덩이를 올리기 시작하며 서서히 주목받는다.

처음에는 재미로 했던 일이 점차 입소문을 탔고 그런 그녀의 화려한 엉덩이 테크닉에 감동한 바인 팔로워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그러자 이에 주목한 기업이 광고주를 자청하고 나서면서 그의 인생은 송두리째 뒤바뀌게 된다.

바네사는 자신의 동영상에 광고를 넣게 하는 것만으로 1년에 10만달러에서 최대 100만달러 이상 벌 수 있게 된 것이다.

생각지 못했던 뭉칫돈을 거머쥐게 된 바네사는 다니던 유치원 일을 당장 관두고 전문 ‘트워커’로 변신을 선언했다. 덕분에 거액의 학자금 대출을 모두 상환하고 새 차까지도 구매하게 됐다며 기쁨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바네사는 “추잡하게 보일 수 있는 움직임이어서 일부 비난받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트워크는 어엿한 춤 동작으로 미국에서는 트워크 전문 댄스반이 생겨 인기를 끌고 있다. 격렬한 동작만큼 좋은 운동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며 자신의 새 직업을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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