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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탈리아 커플, 바닷가에서 성행위하다 안 빠져서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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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이탈리아에서 한 커플이 바다 속에서 성관계를 맺다가 성기가 빠지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언론사 일마티노에 따르면 신원 미상의 이 커플은 포르토 산 조르지오 해변에서 사랑을 나누다 급기야 바다 속으로 들어갔고 남성의 성기가 빠지지 않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커플은 해변에 있는 한 여성에게 도움을 요청해 비치타월로 몸을 가린 다음 뭍으로 나올 수 있었다. 이후 응급구조대를 불러 병원에서 사태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플을 치료한 의사는 "여성들이 출산할 때 사용하는 주사약으로 여성의 자궁경관을 확장시키는 방법을 썼다"며 "두 사람은 바닷물 속에서의 관계로 흡인력이 작용해 몸이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의 공중보건과 교수 헬렌 와드 박사는 "세상에 가능하지 않은 일은 없지만 이는 매우 희박한 확률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남성이 발기를 풀었으면 됐을 것"이라며 냉소적인 답변을 내놨다.

forgetmeno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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