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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뉴욕서 대낮 도끼 테러… IS 추종세력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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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내 캐나다 등 3國 영사관… 독성 의심 물질 편지 배달돼

캐나다 국회의사당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캐나다·미국의 테러 경계가 강화된 가운데, 미국 뉴욕에서 23일 대낮 한 남성이 경찰관들을 상대로 도끼를 휘둘러 2명에게 중상을 입히고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은 "용의자는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에 '총을 든 이슬람 전사' 사진을 올려놓았다"며 "IS에 영향 받은 자생적 테러리스트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 경찰은 국회의사당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이 현장에서 사살된 마이클 제하프-비보(32)의 단독 범행이라고 사건 발생 하루 만인 23일 결론지었다.

한편 24일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캐나다·독일·벨기에 3개국 총영사관에 황색 가루가 담긴 편지가 배달됐다고 터키 도안뉴스통신이 보도했다. 터키 당국은 "캐나다 총영사관에서 직원 1명이 의심 물질에 직접 노출됐고 6명이 간접 노출돼 인근 병원에서 독성물질 오염 여부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3개국은 모두 이라크·시리아에서 IS 공습에 참여하고 있다.

[양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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