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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초구 공략’ NC, 거침 없이 달려 얻은 값진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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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1스포츠) 표권향 기자 = 승리를 향한 NC의 집념이 '초구 공략'으로 드러났다. NC는 거침없이 불방망이를 휘둘러 LG의 방패를 뚫었다.

NC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NC는 2연패 이후 1승을 거두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뉴스1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NC 8회초 공격 적시타를 날리며 추가득점을 올린 김태군이 공수교대 때 동료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4.10.24/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이날 경기 전 ‘주장’ 이호준은 “하얀 것(공)이 보이면 무조건 치겠다”라는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 NC의 타선은 전체적으로 이호준과 같은 각오였다. 승패를 가른 건 결국 초구 공략이었다. NC는 일구일구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NC는 1회초 2득점을 뽑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3회와 4회에 1실점씩하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2-2로 팽팽하게 맞붙은 6회초 NC의 홈런포가 가동됐다. 6회초 1사에서 이호준이 상대 선발 투수 리오단 초구 시속 143km 직구를 통타, 비거리 125m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호준의 홈런으로 3-2로 앞선 8회초. 또 다시 초구 승부로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8회초 2사 3루에서 김태군이 유원상을 상대로 초구를 공략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초구부터 휘둘린 NC의 불방망이는 상대 투수들보다 집중력이 높았고 결국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gioi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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