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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日 농구, 국제대회 출전 자격 박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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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이 2원화된 농구 리그를 하나로 통합하지 않으면 올림픽을 포함한 모든 국제 농구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24일 일본농구협회(JBA)가 이달 말까지 2원화된 농구 리그를 하나로 통합하지 않을 경우 JBA의 자격을 정지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JBA의 자격이 정지되면 일본은 올림픽을 포함한 모든 국제 농구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후카쓰 야스히코 JBA 회장은 이와 관련, 23일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22개 팀으로 운영되는 일본농구리그(Basketball Japan League)와 13개 팀이 참여하고 있는 국가농구리그(National Basketball League) 통합과 관련해 결론을 내리는 것이 어렵다고 말했다.

후카쓰는 FIBA는 JBA가 2개의 리그를 운영하면서 일관성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지만 리그 통합을 위한 각 구단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FIBA는 JBA가 일본 농구를 일관성있게 관리하지 못하고 있어 FIBA 규정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여자 농구 대표팀은 지난해 43년만에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아 일본의 국제대회 출전 자격이 박탈될 경우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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