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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내가 왕페이에게 왜 져, 대만 자징원도 이혼 후 연하 애인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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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9세 연하의 배우 슈제카이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중화권 연예계에서는 연상녀와 연하남 커플이 공식적으로 연인이 돼도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당장 지난 해 이혼 후 옛 애인이던 셰팅핑(謝霆鋒·34)과 재결합한 가후(哥后) 왕페이(王菲·45)의 경우를 사례로 들어도 좋다. 무려 11세의 차이가 나는 데도 나이 가지고 뭐라고 손가락질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아니 때로는 능력 있는 연상녀로 오히려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까지 한다. 언론에 제디롄(姐弟戀·누나와 동생의 사랑)이라는 말이 아주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것은 바로 이런 현실을 잘 말해주지 않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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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연상연하 커플인 자징원과 슈제카이./제공=중국 인터넷 포탈 사이트 신랑(新浪).



베이징 연예계 소식통들의 24일 전언에 따르면 대만 출신으로 금세기 초 중국에 진출한 원조 1세대 스타인 자징원(賈靜雯·40)도 이 점에서는 왕페이가 부럽지 않다. 우선 미국 화교 출신 부호로 유명한 전 남편 쑨즈하오(孫志浩·38)가 연하였다. 또 2009년 이혼 후에는 거의 사실로 확인된 동성애를 즐긴다는 소문도 파다했다. 동성 애인이 누구인지가 언론의 집중 취재 대상일 정도였다. 그러다 최근 다시 무려 9세 연하인 대만 배우 슈제카이(修杰楷·31)와 뜨거운 사이라는 사실이 언론에 의해 확인됐다. 이 정도 되면 왕페이가 부러워해야 할 이성 및 동성 편력이 아닌가 여겨진다.

물론 그녀가 완전히 슈제카이에게 정착할 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또 슈와 밀회를 즐기는 틈틈이 자신의 다소 특이한 성적 취향에 눈을 돌리지 말라는 법도 없다. 하지만 현재 언론이 전하는 분위기로 볼 때는 그녀의 슈에 대한 감정은 진지한 것 같아 보인다. 전 남편 쑨과의 사이에 둔 딸과 셋이서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것만 봐도 이 단정은 결코 과한 것이 아닌 듯하다.

그녀는 중화권에서는 왕페이만큼 폭발적 인기를 끄는 초특급 스타라고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화제를 불러 일으키는 점에서는 왕페이에게 뒤지지 않는 것 같다. 특히 연하남 공략하는 것에 관한 한은 더욱 그렇다고 해도 좋지 않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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