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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연아는 은퇴했다” 피겨계 환기시킨 佛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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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김연아는 은퇴했다”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개막을 앞두고 프랑스 스포츠 전문매체 ‘Sport.fr’가 김연아(24·올댓스포츠)의 공백을 조명했다. 매체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아이스를 뜨겁게 달궈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새 시즌 전망을 내놨다.

매체는 “2월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뉴 유즈루(19·일본)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자신의 위상을 재확인하려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연아의 은퇴를 언급했다. 기사 중간에 “스케이트를 그만 둔 김연아”라는 큼지막한 문구를 삽입한 매체는 소트니코바의 금메달 논란을 되짚었다.

“단 한 개의 세계대회 메달이 없었던 소트니코바는 논란 속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며 “이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매체는 꼬집었다. 그러면서 “디펜딩 챔피언 김연아를 누른 소트니코바는 올림픽 당시 과한 점수를 받았다. 심판진 가운데는 러시아빙상연맹 회장의 부인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소트니코바의 금메달 자질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표한 매체는 소트니코바의 경쟁자를 거론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이하 러시아), 안나 포고릴라야(16), 엘레나 라디오노바(15), 그레이시 골드(19·이하 미국), 폴리나 에드먼즈(16) 등이 소트니코바와 경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김연아가 없고 카롤리나 코스트너(27·이탈리아)도 불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연아 키즈’로 불리는 박소연(17·올댓스포츠)은 2014-2015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참가를 위해 미국 시카고로 출국했다. 그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4차 대회에도 참가해 소트니코바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포스트 김연아’ 박소연과 소트니코바의 대결은 세계 피겨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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