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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마감시황] '전강후약'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에 192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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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920선으로 밀려났다. 글로벌 경기 우려가 다소 진정됐음에도 기업 실적 경계감에 지수가 힘을 받지 못했다.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96p(0.31%) 내린 1925.69p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 한때 1942.2p까지 올랐지만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장중 최저치는 1916.84p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785억원 '팔자'로 이틀째 순매도다. 기관은 347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사모펀드(-433억원), 연기금(-274억원), 투신(-224억원) 등이 매도를 이끌었다. 개인은 1139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은행, 운수창고, 철강금속, 의료정밀, 음식료품, 의약품, 서비스업, 유통업, 통신업, 화학,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이 하락했다. 보험,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KB금융 등이 강세다. SK하이닉스, 포스코, 네이버, 신한지주, SK텔레콤, 아모레퍼시픽 등은 약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3개 등 258개의 가격이 올랐다. 하한가 3개 등 565개는 가격이 떨어졌다. 보합은 57개다.

코스닥은 이틀째 하락세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3.65p(0.65%) 내린 560.66p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66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4억원 229억원어치를 샀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금속, 코스닥 우량기업, 소프트웨어, IT종합, 의료정밀기기, 화학 등이 하락했다. 종이목재, 기타제조,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콘텐츠, 섬유의류, 일반전기전자 등은 올랐다.

시총 상위주는 다음,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동서, CJ오쇼핑, 메디톡스, GS홈쇼핑, CJ E&M, SK브로드밴드 등이 약세다. 컴투스, 로엔 등은 강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 등 368개 종목의 가격이 올랐다. 하한가 5개 등 588개는 가격이 떨어졌다. 보합은 55개다.

간밤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호조 속에 1.5% 안팎으로 일제히 올랐다. 유럽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지표 개선에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이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오른 1057.5원에 장을 닫았다.

KRX금시장에서 순도 99.99%의 금지금은 1g당 320원 내린 4만2080원에 마감했다.

ez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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