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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타이거JK “아내 윤미래 보면 아직도 전기가 찌릿찌릿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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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가수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가 돈독한 가족애를 과시했다.

한 스타일 매거진은 24일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누구보다 빠르고 에너지틱 했던 두 사람의 시계는 지난 1년간 멈춰있었다. 대한민국 1호 팝칼럼니스트이자 타이거JK의 부친 고(故) 서병후 씨가 암 판정을 받고 7개월의 투병 끝에 별세했던 것. 투병하는 부친 곁에서 잠시도 떨어지지 않았던 부부는 이제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하고 있었다.

어느덧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보내드린지 8개월이 흘렀고, 두 사람은 다음 달 새 앨범으로 다시 시작하려 한다. 그전까지 몸을 추스를 수도 없었던 타이거JK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가족의 지극한 사랑과 운동 덕분이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타이거JK는 “지금부터 살려고 한다”며 “한 달 전부터 온 가족이 복싱을 시작했는데 새로 태어난 기분이다. 사실 제가 되게 못 울었다. 울 수 있는 공간도 시간도 없었다. 그러다 복싱을 시작하면서 매일 땀을 흘리며 옷을 젖히는데 개운해지더라. 눈물 대신 땀으로 그간의 아픔을 씻어내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타이거JK는 윤미래를 보면 아직까지 전기가 찌릿찌릿 통한다며 한결 같은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전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아니 끝까지 찌릿찌릿할 것”이라며 “아무리 섹시한 여자가 지나가도 흥분되지 않는다. 미래가 고마운 걸 알아야 할 텐데”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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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타일러 주부생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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