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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미식축구 여고생 키커, 42야드 필드골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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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미국 고등학교 미식축구대회에서 뛰는 케이틀린 콕스가 역대 여고생으로는 세 번째로 긴 필드골을 작렬시켰다.

23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 지역 언론과 USA 투데이에 따르면, 오클라호마 주 로턴 고교 2학년인 콕스는 일주일 전 아이젠하워 고교와의 경기 필드골 찬스에서 키커로 나와 42야드(약 38m)짜리 멋진 골을 성공했다.

이는 2004년 하이디 개럿(당시 캘리포니아 주 리버사이드 킹 고교)의 48야드짜리 필드골, 1992년 앤지 미켈(조지아 주 세쿼야고)의 43야드짜리 골에 이어 여고생이 찬 거리로는 세 번째로 길다.

로턴 고교 축구부에서 골키퍼로 활약하던 콕스는 공을 멀리 차는 능력을 눈여겨 본 미식축구팀의 권유로 지난 5월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그간 터치다운 후 보너스 골(1점)을 넣는 키커로 나서 44차례 기회 중 40차례 득점에 성공해 정확성을 키운 그는 이날 필드골(3점)을 넣는 키커로는 처음으로 나와 시원하게 장거리 골을 꽂았다.

콕스는 "무슨 일을 한 것인지 잘 몰랐지만 모두 너무 멋진 골이었다고 칭찬해줬다"고 기뻐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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