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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LG그룹 4兆 투자, 국내최대 융복합 연구단지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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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단지 '사이언스파크' 기공식… 朴대통령 참석 "어려울수록 투자"

LG그룹이 총 4조원을 투자해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를 짓는다. 이 연구단지는 1947년 LG 창사 이래 R&D(연구개발) 분야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LG그룹은 23일 박근혜 대통령과 구본무 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LG사이언스파크는 건물 18개 동(棟)에 연면적이 축구장 152개 크기다. 2020년 최종 완공되면 연간 고용 창출 9만명, 생산 유발 약 24조원의 경제 효과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 기업들이 선제적인 투자와 기술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낸다면 우리나라 경제가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LG사이언스파크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미래에 대해 과감히 투자하고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는 도전정신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신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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