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2' 예고편, 떠들썩했던 한국 장면은 불과…

영화 '어벤져스2' 예고편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어벤져스2'예고편 캡처

'어벤져스2' 예고편, 불과 4장면만 한국

[더팩트｜e뉴스팀] 영화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예고편이 유출되면서 누리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3일(한국 시각)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마블스튜디오는 '어벤져스2'의 공식 예고편을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 예고편은 오는 28일 미국 ABC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 방영 시간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해커의 공격으로 온라인상에 유출됐다.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트위터에 "젠장, 히드라(Dammit, Hydra)"라는 글을 올려 예고편 유출이 해커의 소행임을 암시했다.

한편 공개된 예고편 속에는 지난 4월 서울 마포대교, 강남대로,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경기 의왕시 계원예대 사거리 등에서 촬영한 촬영분도 등장했다.

'어벤져스2' 예고편에 등장한 한국 촬영분은 불과 4장면으로 비행기에서 바이크를 탄 채 떨어지듯 내려 강남대로를 질주하는 블랙 위도우, 의왕시 계원예대 사거리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든 채 바이크를 타고 질주하는 블랙위도우, 의왕 고가도로 인근에서 날아오는 차를 피하는 캡틴 아메리카, 지하철 1호선 역사 안에서 적과 전투를 벌이는 퀵 실버와 캡틴 아메리카의 장면이다.

특히 의왕시에서 촬영된 캡틴아메리카의 액션 신은 버스 전용차로임을 알리는 간판 글씨가 선명하게 보여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어벤져스2' 예고편에 누리꾼들은 "'어벤져스2' 예고편, 불과 4장면", "'어벤져스2' 예고편, 저거 할려고 그렇게 말이 많았나", "'어벤져스2' 예고편, 기대된다", "'어벤져스2' 예고편, 얼른 개봉해라", "'어벤져스2' 예고편, 이제 곧"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