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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IBM, 루프트한자 IT사업부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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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유럽 최대 독일계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의 ‘IT사업부문’을 전격 인수한다고 로이터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IBM은 인수 후 7년간 루프트한자의 IT서비스를 전담한다.

전자신문

루프트한자는 경영난에 따른 비용절감 차원에서 이번 매각을 결정했다. 최근 저가 항공사의 공세로 비용절감 압박을 받아온 루프트한자는 이번 IT사업부문 매각으로 매년 약 7000만유로(약 933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찰스 킹 펀드아이티 애널리스트는 “항공사가 IT사업까지 안고 있는 것보다는 아웃소싱으로 비용절감을 누리는 게 훨씬 더 좋은 선택”이라며 “IBM 입장에서도 꽤 괜찮은 신사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IBM은 급변하는 IT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체질 개선 작업이 한창이다. 지니로메티 IBM CEO는 지난 20일 있은 콘퍼런스콜에서 ‘마이크로일렉트로닉tm에 대한 전략적 인수·합병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인수계약건이 완료되면 1400명의 루프트한자 임직원이 IBM으로 회사를 옮기게 된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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