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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화보] 北 김정은의 자랑 '마식령스키장' 내부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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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사진작가 아람 판 씨, 마식령스키장 여행기 공개

헬스클럽, 마사지실 등 최고급 시설 총 망라돼 눈길

뉴스1

싱가포르 사진작가 아람 판 씨는 최근 북한 마식령스키장을 다녀와 찍은 사진들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DPRK360(www.facebook.com/dprk360)"에 공개했다.("DPRK360" 제공) 2014.10.23/뉴스1 © News1 서재준 기자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집권 후 대규모 건축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완공한 마식령스키장 내부의 상세한 사진들이 외부에 공개됐다.

지난해부터 북한 주민들의 일상 등 북한 곳곳을 취재해온 싱가포르의 사진작가 아람 판 씨(38)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계정 'DPRK360(www.facebook.com/dprk360)'에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마식령스키장 내부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판 씨의 사진들 속 마식령스키장은 이달 중에 촬영됐으며 아직 눈이 오진 않아 이번 시즌 개장은 하지 않은 상태였다.

눈에 띄는 부분은 스키장과 함께 건설한 마식령 호텔의 모습이다.

8~9층 규모로 지어진 호텔 내부는 최고급 자재에서부터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국내 및 외국의 고급 호텔에 결코 뒤지지 않는 럭셔리한 자태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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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사진작가 아람 판 씨는 최근 북한 마식령스키장을 다녀와 찍은 사진들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DPRK360(www.facebook.com/dprk360)"에 공개했다.("DPRK360" 제공) 2014.10.23/뉴스1 © News1 서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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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사진작가 아람 판 씨는 최근 북한 마식령스키장을 다녀와 찍은 사진들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DPRK360(www.facebook.com/dprk360)"에 공개했다.("DPRK360" 제공) 2014.10.23/뉴스1 © News1 서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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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사진작가 아람 판 씨는 최근 북한 마식령스키장을 다녀와 찍은 사진들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DPRK360(www.facebook.com/dprk360)"에 공개했다.("DPRK360" 제공) 2014.10.23/뉴스1 © News1 서재준 기자


이번 방문에서 마식령 호텔에 직접 묵은 판 씨 역시 해당 사진이 게재된 페이스북에 한 지인이 "프랑스 알프스의 한 호텔 같은 느낌이다"고 언급하자 "동의한다, 북한에서 볼 것으로 기대하진 않았던 모습"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밖에 스키 대여장, 실내 수영장, 헬스클럽, 상점, 바 등의 내부 시설도 모두 국내 수준에 뒤지지 않는 고급 시설로 채워져 있었다.

특히 헬스클럽에 있는 런닝머신 등에는 비교적 고급으로 분류되는 스포츠 전문 제품인 미국 'Sports art'사의 로고가 찍혀있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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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사진작가 아람 판 씨는 최근 북한 마식령스키장을 다녀와 찍은 사진들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DPRK360(www.facebook.com/dprk360)"에 공개했다.("DPRK360" 제공) 2014.10.23/뉴스1 © News1 서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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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사진작가 아람 판 씨는 최근 북한 마식령스키장을 다녀와 찍은 사진들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DPRK360(www.facebook.com/dprk360)"에 공개했다.("DPRK360" 제공) 2014.10.23/뉴스1 © News1 서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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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사진작가 아람 판 씨는 최근 북한 마식령스키장을 다녀와 찍은 사진들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DPRK360(www.facebook.com/dprk360)"에 공개했다.("DPRK360" 제공) 2014.10.23/뉴스1 © News1 서재준 기자


이발소 한 벽면에 걸린 헤어스타일 예시에 김 제1비서의 머리형과 비슷한 짧은 머리가 많은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뉴스1에 사진을 제공한 판 씨는 "마식령 스키장은 완공된 상태며 외국인과 내국인에게 모두 개방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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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사진작가 아람 판 씨는 최근 북한 마식령스키장을 다녀와 찍은 사진들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DPRK360(www.facebook.com/dprk360)"에 공개했다.("DPRK360" 제공) 2014.10.23/뉴스1 © News1 서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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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사진작가 아람 판 씨는 최근 북한 마식령스키장을 다녀와 찍은 사진들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DPRK360(www.facebook.com/dprk360)"에 공개했다.("DPRK360" 제공) 2014.10.23/뉴스1 © News1 서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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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사진작가 아람 판 씨는 최근 북한 마식령스키장을 다녀와 찍은 사진들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DPRK360(www.facebook.com/dprk360)"에 공개했다.("DPRK360" 제공) 2014.10.23/뉴스1 © News1 서재준 기자


360°로 볼 수 있는 사진을 주특기로 작업을 진행하는 판 씨는 지난해 처음 북한에 들어가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북한 정부에 직접 메일과 팩스를 보내 비자를 받은 판 씨는 올해에도 벌써 두번이나 북한을 방문했다.

자신이 찍은 사진이 정치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는 판 씨는 "나는 북한에 대한 '미스터리'들을 제거하기 위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eoj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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