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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내그녀' 22일 결방…잇단 편성 파행에 시청자 항의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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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SBS 수목 미니시리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가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결방과 방송시간 연기 등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내 그녀’는 22일 11부 결방을 비롯해 지난달 17일 방송 시작 후 무려 5차례나 편성에 파행을 겪어왔다. 인천아시안게임 중계 등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지만 드라마 시청을 고대하던 팬들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2일 오후 10시 방송 예정이었던 ‘내그녀’ 11부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중계로 결방됐다. 한 관계자는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방송사 는 팬들의 항의성 전화가 빗발쳤다”고 전했다.

현재 ‘내그녀’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22일 결방 소식에 허탈해 하는 시청자들의 성토가 줄을 잇고 있다. ‘이렇게 제멋대로 방송을 한다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걸핏하면 어기고 멋대로 방송할 거면 아예 방송시간을 잡지 않는 게 낫겠다’ 등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또 포탈 등에는 갑작스런 결방 사태를 의아해 하는 네티즌들로 인해 ‘‘내그녀’ 결방’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을 정도다.

이 같은 잇단 파행 방송으로 ‘내그녀’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1일 5부가 자정께 방송되면서 시청률이 곤두박질쳐 반등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내그녀’는 22일 11부가 아예 결방되는 사태로 또 한차례 시청률 상승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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