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무디스는 페트로브라스의 신용등급을 Baa2로 강등하고 이에 대한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페트로브라스 신용등급 강등 배경에 대해 국제유가가 하락 중이고 브라질 통화인 헤알화 가치 하락으로 페트로브라스의 재무제표가 악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페트로브라스의 채무는 2008년 488억헤알(약 20조6800억원)에서 지난해 2216억헤알로 354% 늘어난 상태다.
무디스가 페트로브라스의 신용등급을 내리면서 브라질 국가신용등급도 강등될 위험이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무디스는 지난달 초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수정하면서 등급 강등 가능성을 내비쳤다.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은 현재 Baa2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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