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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돌부처’ 오승환, “맞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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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스포츠) 김소정 기자 = “이대호에 맞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한신 타이거스의 ‘돌부처’ 오승환이 동갑내기 친구이자 일본시리즈에서 맞붙게 될 소프트뱅크의 ‘빅보이’ 이대호와의 만남에서 분발할 것을 다짐했다.

뉴스1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왼쪽)이 일본시리즈에서 만날 소프트뱅크의 이대호에게 "안타를 맞지 않겠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News1 DB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오승환은 이대호와의 대결을 앞두고 “맞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하지만 맞는다면 어쩔 수 없다”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오승환의 말 속에는 강한 뚝심이 담겨 있었다. 오승환은 삼성 시절 이대호에게 25타수 8피안타(3피홈런)을 기록했었다. 일본 진출 후 첫 대결이었던 지난 5월24일 일본 야후돔에서도 중전 안타를 맞았었다.

이번에는 다르다. 팀 승리를 위해 무실점 호투를 펼친다. 일본시리즈 전 경기 연투도 불사할 예정이다.

오승환과 이대호의 사상 첫 '한국인 대결'에 한일 양국이 모두 주목하고 있다. 과연 누가 마지막에 웃는 선수가 될지 흥미를 모으고 있다.

soz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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