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男 서비스ㆍ판매종사자들이 이혼 많이 한다'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법원, '2014 사법연감' 발간

(서울=뉴스1) 홍우람 기자 = 지난해 이혼한 부부 가운데 '서비스ㆍ판매직 종사자'가 4명 중 1명 꼴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대법원이 발간한 '2014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한 부부 11만5292쌍 중 서비스ㆍ판매직에 종사하는 남성이 전체의 20.6%(2만3733명)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무직·가사·학생(18.5%), 사무종사자(13.8%), 전문직 종사자(10.3) 순으로 집계됐다.

여성의 경우에도 주부의 비율이 높은 무직·가사·학생 직군(48.6%)을 제외하면 사실상 서비스·판매 종사자가 19.6%(2만2600명)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농업·어업 숙련 종사자'의 경우 남녀 모두 이혼율이 가장 낮은 직군(남 3.1%, 여 0.7)으로 나타났다.

이혼 사유로는 '성격차이'가 전체 사유의 47.2%(5만3894건)를 차지했고 '경제문제'가 12.7%(1만4519건)로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1심 가사소송 본안사건은 총 5만1621건이었다. 이중 81.8%(4만2244건)가 재판상이혼사건으로 전체 1심 가사소송사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hong87@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