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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친화력 최고' 예능 대세, 실제 성격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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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혜린의 스타라떼] 아무하고나 금방 친해질 수 있을 것.

막강한 사교성과 친화력,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예능 대세'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았다. 웃기게 생긴 외모나 상상을 뛰어넘는 '4차원' 멘트보다 더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건, 이들이 아무하고나 금방 친해질 수 있을만큼 스스럼 없는 인물이라는 점이었다.

예능 대세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는 강남, SBS '룸메이트'에서 존재감을 발휘 중인 잭슨과 허영지 모두 특유의 친화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과의 거리도 대폭 줄이고 있다. 이들의 실제 성격을 증언하는 관계자들은 모두 친화력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특성으로 꼽아 눈길을 끌고 있다.

강남은 그리 '핫'하지 않았던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 첫 등장, 가장 핫한 인물로 떠올랐다. 길에서 처음보는 학생들에게 친구한테 하듯 반말로 친근하게 학교 위치를 물어보거나, 교무실에서 전혀 위축되지 않고 선생님의 모자를 먼저 써보는 등의 '활달한' 모습이 상당히 신선했다는 평가. 아직 우리말이 익숙치 않기에, 약간의 과함도 용서되는 분위기. 지하철 옆자리에 앉은 남자에게 휴대폰으로 뭘 보느냐고 묻거나, 은행 직원에게 전재산을 알려주며 인생 상담을 하는 모습 등은 큰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언젠가' 될 줄 알았던 인물이라는 평가다.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처음 일본 가서 강남을 소개받았는데, 그 당시에도 밝은 성격에 한국에서 적응 잘할 것 같다는 면에서 추천을 받았던 거다. 아니나 다를까, 만나자마자 살갑게 대해서 우리도 좋은 점수를 줬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친구도 없고 해서 아나운서 학원만 다니고 나머지 시간에는 집에서 티비만 보고 그랬는데, 지난 무명 생활 동안 단 한번도 불평, 불만이 없었다. 항상 '고맙습니다', '좋아요'라고 해줘서 우리도 고마워하던 참이다. 지금은 매니저의 친구인 다른 기획사 매니저들하고도 친해질만큼 사교성을 발휘 중"이라고 말했다.

SBS '룸메이트'에서는 잭슨, 허영지의 캐릭터가 두드러진다. 대선배들 사이에서 주눅이 들 법도 하지만, 이들은 오히려 싹싹한 친화력으로 선배들 옆에 딱 붙어서 '분량'을 확보하고 있다. 잭슨은 'JYP 선배' 박준형과 금방 친해져 엉뚱한 행동을 일삼더니, 이상형인 송가연을 보고는 줄행랑 치는 등의 모습으로 인간미를 높이고 있는 중. 허영지는 특유의 음소거 웃음과 선배들에게 깍듯한 모습으로 예쁨을 듬뿍 받고 있다.

이들 역시 방송과 실제 성격이 '똑같다'는 전언이다.

잭슨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활발하고 솔직하고 꾸밈없고 엉뚱하다. 존댓말이 좀 서투르다보니 악의 없는 순수함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무실에 오면 늘 인사를 잘하고 싹싹해서 직원들과도 잘 지낸다. 친화력이 있는 성격인데, TV에도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싹싹한 매력으로 대선배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허영지도 긍정적인 마인드가 특징. 소속사 DSP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허영지가 쾌활하고 성격이 둥글둥글한 편이라,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는 편"이라면서 "특히 힘들고 어려운 일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웃는 모습이 기특하다"고 말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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