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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레오 잠재운 시몬...판도 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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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배구에서 '경계대상 1호'로 꼽혔던 시몬이 데뷔전에서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영원히 최고 공격수로 군림할 것 같았던 삼성화재 레오를 잠재웠습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시몬이 높이 뛰어올라 오른팔을 휘두릅니다.

강하고 정확히, 공이 라인 안쪽으로 꽂힙니다.

다시 서브, 이번엔 수비수 손에 맞았지만 엉뚱한 곳으로 공이 튑니다.

세계 최고 센터의 위력은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겨서도 코트를 압도했습니다.

2년 연속 한국 리그를 쥐락펴락했던 레오도 같은 쿠바 출신인 시몬 앞에서 주춤했습니다.

시몬이 43득점을 올릴 동안, 레오는 26득점에 그쳤습니다.

시몬은 데뷔전에서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하며 OK저축은행에 홈 개막전 승리를 안겼습니다.

[인터뷰:시몬, OK저축은행 라이트]
"레오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긴장도 됐었는데 팀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잘할 수 있었습니다."

여자배구 도로공사는 인삼공사에 가까스로 승리했습니다.

새로 영입한 세터 이효희와 공격수 니콜의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경기 후반 안정을 찾아갔습니다.

YTN 최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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