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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펭귄 충격 성생활…'시신과 교미-성폭력'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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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스포츠서울] 남극에서 100년 이상 눈 속에 묻혀있던 수첩이 발견된 가운데 수첩 주인의 연구가 화제다.

20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남극유산보존재단은 지난 여름 남극 케이프에번스에 있는 영국 스콧탐험대 기지에서 탐험 대원이었던 조지 머리 레빅의 수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한 전문가는 지난 7개월 동안의 복구 작업 끝에 남극에서 발견된 100년 전 수첩을 100여 년 전의 모습으로 되돌려놓았다.

레빅은 외과 의사이자 동물학자로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0년부터 1913년 사이에 스콧탐험대의 일원으로 남극 펭귄의 생태를 연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레빅은 '아델리 펭귄의 자연사'라는 관찰 일지로 유명하다. '아델리 펭귄의 자연사'는 당시 너무나 충격적인 내용으로 출간되지 않고 있다가 2012년에 이르러서야 영국에서 출간된 일지다.

레빅 박사의 '아델리 펭귄의 자연사'에는 떼로 무리를 지어 다니는 수컷 펭귄들이 어린 펭귄에 대한 성폭력뿐 아니라 죽은 암컷 펭귄들과 교미를 시도한다. 또한 암컷이나 어린 새끼와 짝짓기를 하고, 자위행위를 하는가 하며, 심지어 상대를 죽이기까지 했다. 레빅 박사는 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해 놀란 나머지 이를 일부러 그리스어로 기록, 일반 독자들의 눈을 피했다.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정말일까?",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진짜 신기하네",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연구 내용 충격적",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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