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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준PO]계속된 폭우에 18년 만의 이틀 연속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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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창원=뉴시스】권혁진 기자 =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또다시 연기됐다.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오후 6시30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전날 폭우로 이미 한 차례 연기된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22일로 미뤄졌다.

마산구장에는 오후 2시부터 강한 비가 쏟아졌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비는 오후 5시가 가까워지면서 더욱 거세게 내렸다.

KBO는 오후 5시44분 최종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미 많은 비가 그라운드에 뿌려진데다 오후 6시 이후로는 더욱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별다른 도리가 없었다.

포스트시즌이 이틀 연속 순연된 것은 1996년 10월2일과 3일 한화 이글스와 현대 유니콘스전 이후 18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다. 공교롭게도 당시 경기 또한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었다.

첫 가을야구를 맞이한 NC 홈팬들과 서울에서 먼 길을 달려온 LG 원정팬들은 야속한 비에 발걸음을 돌리게 됐다.

2차전이 이틀이나 밀리면서 남은 일정도 틀어졌다. 3차전은 24일, 4차전은 25일에 열린다. 5차전은 오는 27일로 확정됐다.

만일 4차전 안에 승리팀이 결정날 경우 27일에는 준플레이오프 5차전이 아닌 플레이오프 1차전이 진행된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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