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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삼성 박한이, 진정한 'FA모범생'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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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삼성 박한이가 9일 대구 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타석을 준비하고 있다. 2014.07.09. 대구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2014년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지난 17일 끝나고 이제 포스트시즌이 한창이다. 정규시즌이 종료되면서, 지난해 겨울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선수들은 한 시즌 동안의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그 가운데 ‘돈’에 걸맞은 활약을 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 야구팬들에게서 가장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보여준 선수는 누구일까.

카스포인트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3일부터 일주일 동안 총 619명이 참가한 ‘FA 모범생 선수’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 4년간 총액 28억원에 삼성 잔류를 선택한 외야수 박한이가 221명(36%)의 선택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2001년 데뷔 후 매년 꾸준한 성적을 이어온 박한이는 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331, 출루율 0.409, 장타율 0.443, OPS(장타율+출루율)0.852 등 모든 부문에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80타점(타점 10포인트), 83득점(득점 5포인트)으로 카스포인트 2542점을 획득하며 지난해 카스포인트 1506점에 대비해 1036점을 높이며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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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SK와이번스의 주중 세번째 경기가 10일 문학구장에서 열렸다. 3회초 3루타 터트린 이대형. 2014.07.10.문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2위는 LG에서 KIA로 옮겨 새 둥지를 튼 이대형(139명·23%)이 차지했다. 이대형은 팀 내 가장 많은 75득점, 22도루(도루 5포인트)를 기록해 이용규의 이적 공백을 잘 메우며 KIA의 리드오프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36득점, 10도루로 카스포인트 284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던 이대형은 올 시즌 카스포인트 1700점으로 본래 실력을 입증하며 FA 계약 당시의 거품 논란을 불식시켰다.

이어 두산에서 팀을 옮긴 NC 이종욱과 롯데 최준석이 나란히 3, 4위에 올랐다. 1군 무대에 진입한지 2년만에 NC를 가을야구 잔치로 이끈 이종욱(89명·14%)은 올 시즌 카스포인트 2200점을 기록하며 지난해(카스포인트 2036점)에 이어 꾸준한 성적을 보였다. 또 친정팀 롯데로 돌아온 최준석(72명·12%)은 팀내 가장 많은 23홈런(홈런 50포인트), 90타점을 기록하며 카스포인트 2540점을 획득해 지난해 대비 1692점 상승하며 친정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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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씨플러스미디어가 주최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오비맥주 대표 브랜드 카스가 후원하는 카스포인트는 프로야구 타자와 투수의 기록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통합 포인트제도이다. 프로야구 전략 시뮬레이션 ‘카스포인트 라인업’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투표는 카스포인트 홈페이지(www.casspoint.com)을 통해 2014 프로야구의 핫이슈를 바탕으로 매주 새로운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박정욱기자 jwp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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