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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확인된 시신만 7구…여성만 골라 끔찍 연쇄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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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여성만 골라 끔찍한 연쇄 살인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가 7명인데 모두 실종 신고된 여성이었습니다.

LA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43살 밴입니다.

밴은 지난주 인디애나주 해몬드에 있는 한 모텔에서 19살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밴은 경찰 조사에서 다른 여성들의 시신이 묻힌 장소를 하나하나 실토하기 시작했습니다.

[가브리엘 킹/경찰 : 그가 지금까지 시신이 있다고 실토한 장소에서 모두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그가 계속 경찰에 제공하는 단서들을 추적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주말, 게리 시의 버려진 가옥들과 불에 탄 주택에서 각각 시신 3구를 더 찾아냈습니다.

한 집에서 시신 세 구가 한꺼번에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경찰이 확인한 시신은 7구로 모두 실종 신고가 됐던 여성들입니다.

경찰은 7구의 여성 시신 가운데 두 시신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나머지 시신에 대해서도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해 여러 경찰서가 공조 수사를 펴고 있으며 경찰은 밴이 더 많은 실종 여성의 살인 사건과 관련돼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박병일 기자 cokkir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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