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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애나벨’, 미국 제외 한국에서 수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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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영화 ‘애나벨’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수익 1억6600만 불을 넘어섰다. 또 대한민국이 미국을 제외한 개봉국가 중 수익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국내에서는 90만 명 관객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이미 한국영화와 외화를 통틀어 2014년 개봉한 공포영화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애나벨’은 가을 극장가 최고 복병으로 떠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제작비 30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고 ‘무서워도 너무 무섭다’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컨저링’의 흥행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영화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애나벨’은 전 세계적으로 1억6612만7000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이는 제작비 650만 달러의 30배에 달하는 수익. ‘컨저링’ ‘인시디어스’ 등에 이어 또다시 제임스 완 사단의 흥행파워를 증명해 보였다.

또 국내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19일까지 누적관객 88만2504 명을 기록하며 수일 내 90만 명 관객돌파가 확실하다. 특히 ‘애나벨’은 2014년에 국내 개봉한 공포영화 중 최다 관객동원의 기록을 세운데 이어 미국을 제외한 개봉 국가 중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수익 1위를 기록해 국내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를 확인시켜 줬다.

‘애나벨’은 선물 받은 인형에 얽힌 기이한 현상과 마주하게 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로 2013년 개봉해 국내개봉 외국 공포영화 역대 1위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컨저링’의 1년 전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spin-off)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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