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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종합) 태국 푸켓서 쾌속정 침몰…우리 국민 2명 부상, 2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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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태국 푸켓에서 쾌속정이 침몰해 우리 국민 2명이 실종됐다.

외교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각) 오후 5시경 승객 37명을 태운 채 피피섬 관광을 마치고 푸켓으로 이동중이던 쾌속정 ‘시스타(Sea Star)’호가 어선과 충돌, 부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10명이 구조되고 27명이 실종됐다. 이중 한국인 30대 남성과 20대 중반 여성 등 2명은 실종 상태다. 또 30대 남성과20대 후반 여성 1명 등 2명은 현장에서 구조됐다. 구조된 부상자들은 푸켓 소재 현지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4명은 일행으로 함께 태국 관광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개별적으로 관광 중이었는지 여행사를 통해 관광을 진행 중이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외교부는 당시 해역이 폭우로 가시거리가 짧아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태국 해경 등 관계 당국은 실종된 2명의 수색 작업에 나섰다. 주 태국 대사관은 사고 직후 영사협력원을 현장에 급파해 추가 상황 파악과 현장 지원에 나섰고 푸켓 재난 담당 부서와 경찰에 실종자 수색 및 구조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담당 영사가 현장으로 이동 중“이라며 ”피해자 및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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