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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9월 생산자물가 두달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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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영향

[CBS노컷뉴스 이동직 기자]

노컷뉴스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0.3% 하락하며 두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내려간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9월 생산자물지수가(2010년 100기준) 105.24로 전년 동월 대비 0.4%, 전월 대비 0.3% 각각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생산자물가는 올해 5월 보합세(0.0%)를 거쳐 6월 0.1%,7월 0.2% 올랐다가 8월 0.1%로 떨어지면서 4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품목 군별로는 공산품이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4% 내려 생산자물가 하락을 이끌었다.

서비스 물가는 휴가철이 끝나면서 운수, 음식점 및 숙박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임수영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9월에 5.2% 떨어지는 등 원자재 가격 하락세가 세달 연속 이어져 지난달 석탄·석유제품 생산자물가가 전월보다 0.4%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채소및 과실·축산물 등 농림수산품 물가는 생육량 증가와 소비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1.5% 내렸고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 대비 보합세(0.0%)를 나타냈다.

국내 출하 및 수입품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과 비교해 0.4% 하락했다. 최종재는 전월대비 0.2%, 중간재는 전월 대비 0.3%, 원재료는 전월대비 1.8% 각각 하락했다.

수출품까지 포함해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추세를 보여주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djle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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