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필리핀 무장단체, 독일인 인질 참수 경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필리핀 무장단체 아부 사야프가 인질로 잡은 독일인의 참수를 예고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필리핀 내 이슬람 급진 무장단체 '아부 사야프'가 독일인 인질을 참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부 사야프의 대변인인 아부 라미는 2일(현지시간) "오늘 우리는 최후 통첩을 할 것"이라며 "10월 17일 금요일 오후 3시, 당신은 그들 중 한명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아부 사야프는 지난 4월 팔라완에서 말레이시아 사바섬으로 요트를 타고 가던 독일인 2명을 인질로 잡았다.

이들은 독일인 인질을 참수하겠다고 위협하는 한편 몸값 2억5000만페소(약 58억원)와 독일이 미국의 대 IS 작전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아부 라미는 "당신들은 우리가 게임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핀 정보당국은 "독일인 인질이 정글 지역인 조로에 붙잡혀있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인구의 90% 가량이 천주교를 믿고 있으며 알카에다 연계조직인 아부 사야프는 남부지역에 근거지를 두고 있다.

내 손안의 모바일 뉴스, 함께하니 더 즐겁다 ☞ NEWS1 모바일 바로가기

[스타핫뉴스 ‘news1 연예’] [생생스포츠현장]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