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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한화와 함께하는 '2014 서울 세계불꽃축제' 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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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2번째 불꽃 축제, 2시간 동안 펼쳐질 예정

[CBS노컷뉴스 김대훈 기자]

노컷뉴스

지난해 열린 '2013 서울 세계불꽃축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지난 2000년 이후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는 한국의 가을밤 대표 축제 '한화와 함께하는 2014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오는 4일 오후 7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불꽃축제에는 영국, 중국, 이탈리아, 한국 총 4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해 총 11만여 발의 환상적인 오색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 '안전'한 축제 만들기에 총력, 달라지는 서울 세계불꽃축제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는 서울 세계불꽃축제는 올해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주최측과 서울시, 경찰, 소방서, 구청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 운행량을 대폭 증편하고 경찰, 소방, 주최측 인력이 총동원돼 지하철 이용 시민의 안전에 투입된다.

시민들의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을 위해 극심한 혼잡지역인 여의동로의 차량통행금지시간도 앞당겨진다.

지난해까지 오후 5시에서 10시까지였던 차량통행금지 시간을 오후 2시에서 10시로 대폭 확대하고,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도 폐쇄해 보행자 중심으로 안전컨셉을 강화했다.

또한 최근 새로운 관람명소로 각광받으면서 관람객이 집중되고 있는 이촌지역의 안전을 위해 경찰, 소방, 주최측이 함께 안전통제를 강화한다.

한강 주변 뿐 아니라 이촌지구 진출입로, 강변북로 무단횡단 관람객 등에 대해 철저한 안전관리가 이루어진다.

여의도와 이촌지역뿐 아니라 마포와 노량진지역, 주변 한강다리 위까지 관리지역이 확대된다. 이를 위해 주최측에서는 인력을 두 배 가까이 대폭 확대하면서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 한화, 국내 최초 타워 불꽃쇼 소개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영국 대표 파이로2000(Pyro2000)사는 한국에도 친숙한 'BOND, JAMES BOND'라는 주제로 화려한 불꽃공연을 펼친다.

영화 007 OST 음악과 피날레에는 '싸이'의 음악을 선곡해 하늘이 좁게 느껴질 만큼 거대하고 다양한 불꽃으로 강렬함을 선사한다.

두 번째 참가 팀인 중국의 써니(Sunny) 사는 'Pop & Fantasy'를 주제로 다이나믹한 음악과 함께 흥겹고도 감각적인 불꽃으로 중국 특유의 Red와 Gold 빛을 활용한 웅장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번째 참가 팀인 이탈리아의 파이로모션(Pyroemotions)사는 연화강국인 유럽에서도 연출뿐 아니라 기술력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팀으로 국내에는 처음 초청되었다.

'Noisy Neighbors'를 주제로 전통의 유럽과 이탈리아만의 감각을 접목한 한차원 높은 불꽃쇼 연출이 기대되는 팀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K-Pop 음악에 맞춰 터지는 다이나믹한 불꽃도 기대된다.

불꽃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대한민국대표 한화는 이번 불꽃축제의 컨셉인 'Color your Life'를 주제로 대한민국의 소망을 5개의 빛나는 감성(Love, Laugh, Relax, Exciting, Hope)과 연결해 오색불꽃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형상화한다.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선보이며 매년 업그레이드 된 연출을 보여주는 한화팀의 올해의 하이라이트 불꽃은 국내최초로 한강위 바지선에 약 50M 높이의 가상타워 2대를 설치해 오색단발류의 불꽃을 활용하는 환상적인 '타워 불꽃쇼'를 선보인다.

아울러 문체부와 한국콘텐츠 진흥원과 함께 개발한 우리나라 전통상징물인 태극, 부채불꽃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밖에도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불꽃축제의 백미 '원효대교 나이아가라 불꽃쇼' 등 다채롭고 웅장한 불꽃으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한화봉사단 500명이 행사 뒷마무리까지

한화그룹은 당일 500여 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한화그룹 봉사단을 구성해 행사장 전역에서 안전관리와 질서계도 캠페인을 진행한다.

행사가 종료되면 한강 주변 정화 작업을 실시해 다음날 깨끗한 한강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당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에 수상관련 모든 선박류의 운행이 전면 통제된다.

따라서 요트나 제트스키 등 수상레저를 즐기는 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안전을 위한 부득이한 통제조치이므로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안팎으로 경제위기 등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시민들에게 불꽃축제는 천만 서울시민들의 축제이고, 한화그룹이 공익적 차원에서 그 약속을 지속해나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개최했다"고 말했다.
bigfire2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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