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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국방부 "사드 한반도 배치, 美와 협의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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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미국의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발사장면.(록히드마틴 제공) 2014.06.03/뉴스1 ⓒ


국방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주한미군에 사드(THAAD·고고도 지역 방어) 요격 미사일 포대를 배치하는 문제를 미국 정부와 협의한 바 없다고 거듭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일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문제에 대해 대한민국 국방부와 미 국방부간 어떠한 협의를 한 적이 없다"며 "미 국방부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와 관련해서 어떠한 결정도 내린 바 없고, 우리 국방부와 합의한 바도 없다는 입장을 우리 당국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해 왔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로버트 버크 미 국방부 부장관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외교협회(CRF) 간담회에서 한반도에 사드 포대를 배치하는 방안을 한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자 이를 부인했었다.

사드는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MD)의 핵심 타격수단으로 요격 고도가 최대 150km에 달한다. 우리 군의 KMD(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는 '하층 미사일 방아시스템'으로, 고도 20km 이하의 패트리엇(PAC-2)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서동욱기자 sdw7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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