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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하루 한 줌 견과류, 무조건 도움될까? 이젠 알고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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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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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를 고루 갖춘 견과류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하루 한 봉지로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한 줌 견과류'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적당량의 견과류는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여러 영양소를 챙겨준다. 그러나 견과류라고 해서 다 같은 건 아니다. 미국의 건강 정보 매체 '헬스(Health)'가 견과류의 종류별 장점을 소개했다.

1. 다이어트에는 최고인 아몬드, 캐슈너트, 피스타치오

아몬드, 캐슈너트, 피스타치오는 견과류 중에서 칼로리가 가장 낮다. 각각 30그램 당 약 160kcal이다. 그러나 아무렇게나 먹는 것은 금물. 특히 기름에 볶는 것은 피해야 한다. 높은 온도 때문에 영양소가 파괴될 가능성이 크고 몸에 좋지 않은 지방성분만 남기 때문이다. 생으로 먹거나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살짝 볶는 것이 좋다.

2. 다이어트에는 최악인 마카다미아, 피칸

마카다미아와 피칸은 칼로리가 높은 견과류에 속한다. 둘 다 30그램 당 약 200kcal나 된다. 심지어 단백질 함량은 제일 낮고 지방 함량은 가장 높다. 하지만 영양소도 골고루 있기 때문에 양 조절만 신경 쓴다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3. 심장에 좋은 호두

모든 견과류가 심장에 좋은 오메가3를 포함하고 있지만 특히 호두는 부정맥에 효과가 있는 알파 리놀렌산(ALA)이 풍부하다. 스페인의 한 연구에 따르면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동맥에 생기는 염증반응과 산화 현상을 줄이는 데 호두가 큰 효과를 보였다. 이런 호두의 효능을 잘 느끼기 위해서는 하루 8알 정도의 섭취가 적당하다.

4. 뇌에 좋은 땅콩

땅콩은 엽산이 풍부해 뇌 발달에 좋다. 엽산은 인지력 감퇴를 막아주기 때문에 뇌 발달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특히 태아를 위해 엽산 섭취가 많이 필요한 임산부에게 좋다.

5. 질병 예방에 좋은 아몬드

아몬드는 칼로리가 낮은 데 비해 칼슘은 많아 최고의 견과류라 부를 수 있다. 섬유질과 비타민 E도 풍부한 항산화식품이다. 그래서 폐암이나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 등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아무리 좋은 견과류라도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소금 또는 설탕이 가미된 가공 제품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현명하게 잘 선택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예랑 중앙일보 온라인 인턴기자 baeyr0380@joongang.co.kr

[중앙포토]

배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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