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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류현진-래키 DS 3차전 맞대결? 와카는 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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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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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류현진의 디비전시리즈 맞대결 상대는 메이저리그 13년차 베테랑 우완 존 래키가 될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트위터는 2일(이하 한국시간)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의 말을 인용, 4일부터 열리는 LA 다저스와 디비전 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을 아담 웨인라이트 랜스 린 존 래키 그리고 셀비 밀러 순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해 포스트시즌서 맹활약한 마이클 와카는 불펜에서 대기한다.

매시니 감독의 구상에 따르면 존 래키가 3차전 선발이다. 류현진 역시 디비전시리즈서 복귀가 가능하면 3차전 선발이 유력한 상황이다.

존 래키는 올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 마지막 날이 8월 1일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이적했다. 보스턴에서 11승 7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고 세인트루이스 이적 후 3승 3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보스턴 시절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시즌 마지막 2경기서 각각 신시내티 레즈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7.2이닝 1실점(1자책점), 6.2이닝 2실점(2자책점)으로 좋은 기록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등판이었던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삼진 8개를 잡아내기도 했지만 볼 넷도 4개를 내줬다.

베테랑 답게 풍부한 포스트시즌 경험을 갖고 있다. 신인이던 2002년부터 포스트시즌에서 등판, 올 해 포스트시즌이 7번째 포스트시즌 무대가 된다. 특히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었던 지난 해는 디비전시리즈,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월드시리즈서 모두 1승 씩 올리는 활약을 보였다.

그동안 포스트시즌 19경기에 등판(16경기 선발 등판) 104이닝을 던지면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하고 있다.

래키가 세인트루이스 이적 후 성적이 크게 뛰어나지 않음에도 밀러를 제치고 3선발로 오른 것은 우선 올 시즌 성적(보스턴 + 세인트루이스)이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82로 밀러의 10승 9패 평균자책점 3.74에 비해 부족하지 않은 점도 있지만 풍부한 포스트시즌 경험도 고려됐을 것으로 보인다. 밀러는 2012년, 2013년 연속해서 포스트시즌 경기에 등판했지만 선발이 아닌 구원 등판이었고 3경기에서 4.1이닝만을 던졌다.

래키는 올 시즌 다저스와 맞대결은 없었고 지난 해 한 차례 다저스전에 등판, 1패를 기록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8월 23일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8이닝 3피안타(1홈런) 2실점 완투패를 당했다.

제 2선발로 나서는 린은 올 시즌 15승 10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해 포스트시즌 특히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결정적인 기여를 했던 와카는 선발 로테이션에 들지 못했다. 와카는 지난 해 다저스와 챔피언십 시리즈 2경기에서 13.2이닝 무실점으로 2승을 올리며 시리즈 MVP에 오르는 등 포스트시즌 전체에서 4승 1패로 맹활약한 최고의 루키였다. 하지만 올 시즌은 어깨통증으로 19경기에만 나섰고 5승 6패 평균자책점 3.20이었다. 이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에서 불펜으로 밀렸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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