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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PSG, 이브라히모비치 없지만...바르샤 3-2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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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허종호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프랑스)이 주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물리쳤다.

PSG는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바르셀로나와 2차전 홈경기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한 PSG는 1위로 올라섰고, 1승 1패(승점 3)의 바르셀로나는 2위로 떨어졌다.

당초 이날 경기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출전하지 못하는 PSG가 불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강했다. 그러나 PSG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예측을 뒤집었다. 전반 10분 PSG는 루카스의 프리킥을 문전에서 잡은 다비드 루이스가 선제골을 집어 넣었다. 물론 바르셀로나도 즉시 추격을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실점 후 1분 만에 리오넬 메시가 이니에스타와 연계 플레이로 동점골을 넣었다.

PSG의 공격이 선제골로 끝나는 것은 아니었다. 전반 26분 티아고 모타의 코너킥을 먼 포스트에서 받은 마르코 베라티는 헤딩으로 연결해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다시 한 번 흔들었다. 탄력을 받은 PSG는 후반 9분 그레고리 반 데르 비엘의 크로스를 먼 포스트에서 쇄도하던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왼발로 밀어 넣어 바르셀로나 골망을 갈랐다.

PSG의 연속 득점에도 바르셀로나는 주눅들지 않았다. 후반 11분 다니엘 알베스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받은 네이마르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추격의 의지를 드러내는 득점을 선보였다.

하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한 골이 부족했다. 바르셀로나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PSG의 맞대응도 만만치 않아 득점이 쉽지 않아 결국 추가골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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