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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사진 보니…바다에 절반 정도 잠긴 채 '필사적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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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출처ㅣYTN 방송 캡처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스포츠서울] 제2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할 뻔했다.

30일 전남 신안군 홍도 해상에서 유람선이 암초에 부딪혀 좌초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배 안에는 관광객 104명과 선장 등 선원 5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소식을 듣고 인근에 다른 유람선 3척과 민간 자율어선 10여 척은 현지로 긴급 출동해 109명 전원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승객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사고 직후 10분 만에 곧바로 구조가 이뤄져 큰 인명 사고를 막았다. 관광객들은 구조에 나선 유람선에 나눠 타고 홍도 선착장에 도착해 안정을 취했다. 일부 부상자들은 헬기를 이용해 목포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해상에는 높은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었으며, 선미 쪽이 암초에 부딪혀 침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선박은 승객 350명이 정원인 184톤급 유람선으로 선령이 27년이나 되는 노후된 선박으로 알려졌으며, 해경은 선박이 예인되는 데로 선장 등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필사적으로 탈출하는 모습에 너무 떨렸다",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다행이다",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27년 된 유람선?"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뉴스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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