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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단독]이영애, 인천AG 성화 봉송을 세차례 거절한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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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한류스타 이영애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 최종 성화 점화자로 나서 일부 논란의 시선이 있었던 가운데, 이영애의 지인이 이에 대한 일부의 오해를 바로잡았다.

이영애의 지인은 30일 OSEN에 이영애가 성화봉송 마지막 장면에 등장한 과정과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영애의 성화 봉송은 개막식 전후로 중국 CCTV 등 아시아 각국 주요 방송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이영애의 지인은 "이영애는 마지막 성화 봉송을 이미 3번이나 거절했다. 조직위원회가 '그렇다면 마지막에 꿈나무 아이들한테 성화를 주고 불을 붙이게 하는 것은 어떻냐'고 해서 수락한 것"이라며 "중국 CCTV 보도에서도 이같은 사실이 크게 부각되고 호응을 얻었는데, 그렇게 좋은 뜻에서 어렵게 성화 봉송을 수락한 일이 국내 일각에서는 다르게 비춰져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조직위원회에서 원래는 한복을 입고 성화 봉송할 것을 제안했으나 사양하고 다른 봉송자들과 똑같은 체육복 입기를 고집했다. 또 꿈나무 아이들이 불을 붙인다는 조건으로 성화 봉송을 수락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이영애씨는 그동안 각종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금전 한 닢 받지 않고 순수한 목적에서 참여했다"라고 이번 성화 봉송의 의미에 대해서도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 17회 인천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이영애는 2명의 스포츠 꿈나무 선수들과 함께 최종 점화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임권택 총 감독과 장진 예술감독이 30일 오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기자회견을 열었고, 장 감독은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한류(스타들)로 도배됐다는 일부 비판이 있지만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개막식(문화공연)을 놓고 한류스타와 아이돌들의 잔치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데 대해서도 직접 출연진 구성 수치를 들어가며 반박해 주목을 끌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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