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아는 30일 인천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49kg급 8강전에서 손캄 C.(대만)에 연장 접전 6-9로 패했다.
1라운드에서 0-1로 뒤진 박선아는 2라운드에서 더욱 점수 차가 벌어졌다. 연달아 3점짜리 공격을 내주며 1-6으로 끌려갔다.
박선아는 뒷심을 발휘했다. 2라운드 1분여를 남기고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 6-6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양 선수 모두 추가득점에 실패한 가운데 연장 4라운드 서든데스 매치에 접어들었다.
치열한 승부를 벌이던 가운데 4라운드 1분15초를 남겨놓고 손캄이 회심의 3점짜리 공격이 성공했다. 박선아는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으나 판정 번복되지 않았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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