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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시가총액 10조 다음카카오 내일 출범, 서울 아닌 판교에 사무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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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기업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과 메신저 카카오의 합병법인 다음카카오가 10월1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한다.

시가총액 10조원이 넘는 합병법인의 출범식 명칭은 ‘다음카카오의 새로운 출발’로 정해졌으며 새로 선임된 대표가 직접 나와 다음카카오의 출범을 선언하고 미래 비전과 포부를 밝힐 전망이다. 다음카카오는 출범식 전에 첫 이사회를 열어 법인 대표를 선임한다.

현재 다음을 이끄는 최세훈 대표와 카카오의 이석우 대표 공동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김범수 카카오 의장 1인 대표 체제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향신문

카카오톡 캐릭터


다음카카오 전 직원이 함께 일할 통합 사무실은 카카오 본사가 있는 판교에 마련된다. 다음카카오의 인력 규모는 2300명으로 추산된다. 이중 다음의 제주 본사인력을 제외해도 1700명에 달한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직원들이 한지붕 아래에서 일할 수 있는 장소를 서울 시내에서 찾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합병을 위한 조직개편도 진행 중이다. 다음카카오는 18개 팀의 스태프 조직을 뼈대로 하는 다음카카오 인사조직개편 잠정안을 마련했다. 이 18개 팀 가운데 카카오 출신이 13개 팀의 팀장을 맡기로 했고 다음은 뉴스, 검색 등 5개 팀장급만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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