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0조원이 넘는 합병법인의 출범식 명칭은 ‘다음카카오의 새로운 출발’로 정해졌으며 새로 선임된 대표가 직접 나와 다음카카오의 출범을 선언하고 미래 비전과 포부를 밝힐 전망이다. 다음카카오는 출범식 전에 첫 이사회를 열어 법인 대표를 선임한다.
현재 다음을 이끄는 최세훈 대표와 카카오의 이석우 대표 공동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김범수 카카오 의장 1인 대표 체제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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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전 직원이 함께 일할 통합 사무실은 카카오 본사가 있는 판교에 마련된다. 다음카카오의 인력 규모는 2300명으로 추산된다. 이중 다음의 제주 본사인력을 제외해도 1700명에 달한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직원들이 한지붕 아래에서 일할 수 있는 장소를 서울 시내에서 찾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합병을 위한 조직개편도 진행 중이다. 다음카카오는 18개 팀의 스태프 조직을 뼈대로 하는 다음카카오 인사조직개편 잠정안을 마련했다. 이 18개 팀 가운데 카카오 출신이 13개 팀의 팀장을 맡기로 했고 다음은 뉴스, 검색 등 5개 팀장급만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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