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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영애 캐스팅 논란’ 장진, “조직위에서 결정된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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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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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서정환 기자] 임권택 총감독과 장진 예술감독이 배우 이영애의 성화봉송 등장에 대해 해명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기자회견이 30일 오전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 임권택 총감독을 비롯해 장진 예술감독이 참석해 오는 4일 오후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폐막식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아시안게임 개막식은 큰 논란을 일으켰다. 성화봉송 마지막 장면에 배우 이영애 씨가 등장한 점. 또 이 사실이 미리 유출된 점이 논란의 중심이었다. 아울러 장동건, 현빈, 김수현, 싸이 등 한류스타들에게 지나치게 의존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내외신에서 혹독한 평가가 이어졌다.

장진 감독은 이영애 캐스팅에 대해 “우리가 모든 캐스팅에 관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조직위에서 결정된 사항에 우리가 따라야 하고 좋은 의미를 만들어내야 한다. 우리의 새로운 발상이냐는 질문에는 답을 드릴 수 없다”며 이영애 캐스팅은 감독권한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임권택 감독은 “우리 집사람도 최종주자가 누군지 집요하게 물어봤다. 끝까지 비밀로 지키려 했다. 어느 매체에서 이영애 씨 이름이 드러나면서 집사람이 항의를 했다. 우리도 매스컴에서 최소한 그런 것을 지켜줄 거라는 신뢰가 있었다. 그런 것을 흘린 매체에 대해 굉장히 섭섭하다”며 개막식 전에 이영애 씨의 등장여부를 보도한 언론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폐막식에 대해 임권택 감독은 “도와주십사 간절히 부탁드린다. 인천 시민 스스로 애향심이 뭉클하게 드러나도록 하겠다. 부족한 것이 있더라도 인천시민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대회가 빛날 수 있었다는 것을 크게 평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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