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LG유플러스, 초고화질 똑똑한 IPTV 시대 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LG유플러스가 4개의 두뇌로 무장한 UHD IPTV 셋톱박스를 출시했다. 초고화질 방송을 지원하면서, 4채널 동시 방송, 헤드폰과 결합한 지능형 음성인식 리모컨, 능동형 검색 등 다양한 최첨단 서비스를 동시에 구현한다.

LG유플러스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IPTV 사업자 중 세계 최초로 쿼드코어 UHD 셋톱박스 ‘U+tv G4K UHD’를 출시, 초고화질 4K UHD방송은 물론 스마트한 4가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U+tv G4K UHD’는 4K 초고화질 방송에 4개의 채널 또는 주문형비디오(VOD)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담아 보는 ‘4채널 TV 서비스’, 리모콘의 이어폰을 통해 혼자서만 들을 수 있는 ‘이어폰 TV’, 리모컨을 말 한마디로 찾을 수 있는 ‘보이스 리모컨 TV’, 외부에서 촬영한 Full HD급 영상을 실시간으로 가족들에게 TV로 중계하는 ‘가족 생방송 TV’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검색과 선호채널, VOD 이어보기, 채널편성 정보 등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4way원클릭’ 같은 스마트한 기능도 국내에서 가장 얇은 30㎜ 초 슬림 디자인의 쿼드코어 셋톱박스에 담았다.

진일보한 IPTV 서비스의 핵심은 쿼드코어 셋톱박스에 있다. 초당 120억개의 명령어를 처리할 수 있는 4개의 두뇌를 가진 이 셋톱박스는 UHD 컨텐츠의 세밀한 영상 처리 및 최신 업스케일링 명령(화질을 선명하게 하는 방식)도 여유있게 소화한다. 방송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정한 채널이 아닌, 시청자가 원하는 4개 채널을 한 화면에 볼 수 있는 기술은 빠른 연산처리 능력 덕분에 가능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유료방송 사업자 중 유일한 구글의 안드로이드TV 파트너로써, U+tv G4K UHD 셋톱박스를 통해 향후 더욱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L OS 기반 업그레이드도 내년에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화질도 대폭 향상됐다. U+tv G4K UHD는 기존 HD 대비 4배 선명한 UHD 콘텐츠를 선물한다. 830만 화소와 10억개의 색상 표현을 통해 육안으로 스포츠 선수의 흐르는 땀방울을 구분할 정도로 선명한 초고화질 방송을 제공한다.

특히 값비싼 UHD 새 TV가 아닌, 기존 평판 TV를 가지고 있는 대다수 시청자들도 보다 좋은 화질로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최신 영상엔진 ‘Qdeo plus’를 적용, 훼손영상 복원과 가장자리 개선, 영상 노이즈 제거 등을 통해 화면의 미세한 일그러짐 등을 스스로 고쳐 어떤 TV에서도 최고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강조했다.

세계 최초로 4개 채널을 내 마음대로 골라 시청 가능토록 한 ‘4채널 TV’도 ‘U+tv G4K UHD’만의 자랑이다. 4개의 각기 다른 실시간 방송을 한 화면에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새 샛톱박스는 모든 실시간 채널을 시청자 마음대로 선택해 한 화면에서 볼 수 있게 했다. 지금까지는 스포츠나 홈쇼핑 등 정해진 5개 카테고리 내에서만 시청할 수 있었다. 자녀들의 만화와, 엄마의 드라마, 아빠의 야구를 한 대의 TV로 동시에 볼 수 있는 것이다.

최주식 SC본부장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최고의 시청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비디오 LTE 1등과 함께 ‘홈 비디오도 유플러스가 일등’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