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식습관과 간 건강, 당신은 ‘어떻게’ 드시고 계신가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행복한 삶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의(衣), 식(食), 주(住)는 우리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본조건이다. 그 중에서 식생활은 생명을 유지시키고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함에 따라 식습관도 많이 달라졌지만, 식습관이 가족과 자신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현대인들은 식습관이 건강과 어떤 밀접한 관계가 있는가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겉보기에 건강해 보일지라도 보다 능률적으로 일하고, 나이를 먹어도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으려면 평소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해야 된다.

특히 에너지 대사와 몸의 해독작용에 관여하는 간이 건강하지 않으면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면역체계가 악화되어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간 건강을 위한 평상시 올바른 식습관이 필요하다. 간은 한번 망가지면 회복되기 어려우므로 무엇보다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 무리한 체중 조절 NO, 절제된 식습관 YES

하이닥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는 필요하지만 급격한 체중 감소는 오히려 심한 지방간염뿐만 아니라 간 부전증을 일으킬 수 있다. 체중조절을 할 때는 몸에 필요한 비타민이나 미네랄 성분, 영양분들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보충하고 섬유소가 많은 음식이나 채소, 과일, 곡물 등이 좋으며 튀기거나 기름진 음식은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 대부분이 간에서 대사되므로 평소 과식은 자제하고, 너무 달고 지방성분이 많은 후식이나 간식을 피해 비만하지 않도록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

◆ 언제나 과하면 탈, 지나친 음주는 위험

지나친 음주를 지속하면 우리 몸의 여러 기관에서 적신호가 나타나게 되며 특히 간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간 기능이 떨어진 중년들이나 간염 및 간질환 환자들은 알코올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으므로 과도한 음주는 더욱 피해야 한다. 피할 수 없는 술자리를 가졌다면 당분간 회식이나 술자리를 피해 간과 몸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과다한 음주 후 해장술이나 불필요한 약제의 추가 복용은 간 손상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 해야 한다.

◆ 탄수화물 과잉 섭취하면 비알콜성 지방간 유발

하이닥

식습관의 변화로 술을 먹지 않는 여성들에게서도 많이 발생하는 것이 바로 비알콜성 지방간이다. 비알콜성 지방간은 빵이나 떡, 케이크 등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하는 식습관과 비만, 당뇨병에 기인하여 간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간은 한번 손상될 경우 회복이 어려워 평상시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간 기능 개선과 손상 세포 회복을 위한 UDCA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된다.

UDCA(우루소데옥시콜린산, ursodeoxycholic acid)는 우리 몸의 노폐물을 배출을 도와 간 경변과 지방간 등 간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는 성분이다. 대웅제약의 우루사(URSA)는 UDCA 성분을 포함한 대표적인 간 피로관리제로 피로회복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특히 매일 매일 꾸준히 복용하면 간 질환 예방은 물론 면역력 강화, 만성피로 해소에도 좋다.

◆ 영양 과잉∙불균형을 초래하는 외식 자제

맞벌이의 증가와 외식업의 급성장으로 각종 패밀리레스토랑, 패스트푸드 등이 큰 인기를 얻으며 많은 가족이 외식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이런 외식은 과식과, 영양불균형, 편식위주의 식사를 유도하게 되고 위생 및 조리과정의 안전성, 소금 및 조미료 등의 과다사용 등으로 간 건강은 물론 비만,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서는 외식은 최대한 자제하고 여러 가지 식품을 골고루 먹어 여러 영양소가 균형을 이루고 정상제중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고혈압과 간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인 소금의 과다섭취를 줄이고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를 통해 즐거운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은경 건강의학전문기자]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www.hidoc.co.kr)
하이닥 공식 SNS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 [하이닥 의학기자(칼럼기고) 안내]
저작권자ⓒ ㈜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